-
행복한 집…번영하는 회사|기업들 「가정의 날」정착
『아빠, 일찍 돌아오세요! 그리고 함께 놀아주세요.』 유치원생 그림일기의 한 토막 같지만 사실은 최근 대농그룹이 경영혁신을 위해 사무실마다 붙여놓은 포스터 내용이다. 『남편을 설득
-
SK 금고엔 항상 비자금 수북|「관리 인사」 박 대통령 보다 많아
『사회 정의나 원칙으로 봐서 그것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SK는 「좋은게 좋은거 아니냐」는 식이었어요. 세밀히 따지고 비집고 들어가 보면 시도 있고 비도 있지만 자기가 그
-
농담반 진담반…“10당7락”/돈얼마나쓰나(광역 표밭을 가다:11)
◎선관위 상한선은 있으나마나/홍보물 제작에만 1배쯤 예사/일부선 기자회견 통해 비용공개/대부분 후보들 막바지 자금조달 분주/공천비용 합치면 “간단히 수억” 광역의회 의원선거가 막바
-
식품서 첨단 산업, 서비스업까지|사활 걸고 업종 다양화|미원 그룹 임창욱 회장
임창욱 미원 그룹 회장(42)은 재벌 2세로서는 보기 드물게 공과 대학 출신이다. 창업자이자 부친인 임대홍 명예회장의 권유로 한양대 화공학과를 나왔으며 대학원(일본 와세다대)에서는
-
증권사 차장 피살/망년회 귀가길 돌 맞아
22일 오전2시35분쯤 서울 보광동 168 오산고 후문앞에서 송년회를 마치고 술에 취해 귀가하던 한신증권 테헤란지점 차장 정상두씨(36·서울 신정6동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8단지)가
-
제일 반가운 건 쌀·라면·김치|주 동구 공관원들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
헝가리·유고·폴란드·체코·루마니아·불가리아 그리고 소련-. 88올림픽을 계기로 우리가 숨가쁘게 내달아 온 북방외교가도의 주요거점이다. 불과 한두 해 전까지만 해도 우리와 적대 관계
-
「돈봉투」가 오가는 교단(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:63)
◎담임이 부르면 으레 “준비”/「노른자위」학년 맡기위해 「상납」등 부작용도 서울강남에 사는 김모부인(38)은 지난해 10월 어느날 둘째아들(국교2년)의 담임선생으로부터 전화를 받고
-
드라마
□…MBC-TV『수목드라마』(28일 밤9시50분)-「당신의 축배」. 범준은 회사에서 회식이 있어 여옥과의 저녁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다. 화가 난 여옥은 집으로 전화를
-
(상) "돈만 있으면 안 되는 일 없다"
서울 구치소에는 얼마 전까지 교도관들의 부조리를 막기 위해 신고함을 설치해놓고 재소자나 면회 가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양심적으로 신고하는 교도관을 뽑아 표창하는 제도가 있었
-
88심장부 「메인스타디움」준비 끝|「인류축제」팡파르만 남았다.
개막의 숨가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잠실올림픽스타다움. 10만 관중의 함성이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것만 같은 흥분 속에 활기차고 생동감에 넘쳐있다. 서울올림픽의 화려하고 장엄한 서막
-
(D-63)UFO·레이저쇼 "없었던 일로…"|위험하고 예신부담 너무커 계획취소|시범종목 태권도 인기37국서 선수 출전신청|한강 뚝섬개회식 축제초대형 TV 5대설치
○…서울올림픽 개·폐회식을 지켜보는 전세계 40억인구에게 깜짝쇼로 내놓으려 했던 UFO (미확인 비행물체) 비행과 레이저쇼가 안전과 예산상의 문제로 취소됐다. 서울올림픽 대회 조직
-
올립픽 입장권 신청에 몰린돈 무려 1,265억원
지난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 올림픽개·폐회식입장권신청에 몰린 돈이 자그마치 1천2백65억6백97만원으로 최종집계됐다. 개회식2만장, 폐회식2만8백장의 값 31억2천7백만원에 비해
-
"3차가자" 시비 끝에 직장 상사 폭행치사
○…1일0시50분쯤 서울역삼동601앞길에서 동방증권 사원 신상철씨(29)가 같은 회사과장 박태우씨(29)와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박씨가 『3차를 가자』며 거절하는 자신의 얼굴을
-
13대 국회 새얼굴들 출신·성향|신인 대거진출…새정치 판도 예고
이번 총선결과 나타난 특징중의 하나가 정치신인들의 대거진출이다. 우선 지역구당선자 2백24명중 초선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1백14명을 차지했는데 충남의 경우는 18명중 72%가 넘
-
개폐회식 입장권 확보하라
서울올림픽 휘장사업에 참여한 굴지의 국제기업들이 올림픽 개폐회식 입장권과 호텔객실확보를 위해 대소동을 벌이고 있다. 세계적 음료회사인 코카콜라를 비롯, 코닥칼라·비자(VISA)·I
-
올림픽 자원봉사 궂은 일들엔 여성 앞장
서울YWCA·대한주부클럽연합회·전국주부교실중앙회 등 여성단체회원들이 88서울올림픽 자원봉사에 앞장서면서 자원봉사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.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(SLOOC)에
-
(D-7)
5선경력 민정당 오세응씨 아성에 경기도 성남을구에서 「민주화의 그날은 반드시 온다」「우리는 너무나 몰랐읍니다」등 민주와 통일외교문제 강연내용을 담은 카세트테이프 10만여개로 돌풍(
-
선거경기가 흥청거린다
지방경기에 때아닌 대목바람이 불고 있다. 5대1을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총선의 과열 상이 빚어낸 옆모습이다. 인쇄소·현수막 제조업체 등은 후보들의 주문을 감당치 못해 비명
-
단체 관광·회식비 찬조 요구 몰려
선거철을 맞아 관공서·유관 단체들의 체육대회 등 행사가 곳곳에서 열려 눈길. 10일 오전10시 서울 계동 대동 상고 운동장에서는 종로 경찰서 방범 연합회 (회장 이철재·60·요식
-
선심 관광… 전세 버스 동났다|총선 기간 4월 한달은 평일 예약도 끝나
【총선 기동 취재반】총선이 끝나는 4월말까지 전국의 전세 버스가 동이 났다. 서울 시내 45개 전세 버스 회사 1천5백70대의 버스는 4월 한달 동안 일요일은 물론 평일도 모두 예
-
??주 방위병 택시 훔쳐|여자 태워 희롱중 윤화
○…제대1주일을 앞두고 회식을 마친 방위병 김명화 일병(22·서울 용산 용사의 집 근무)이 10일 새벽 술에 취한채, 운전사가 요금 시비를 벌이던 택시를 훔쳐 나이트클럽 종업원 김
-
「88」입장권, 컴퓨터 추첨판매
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는2일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입장권 각6만9천8백41장과 경기장입장권 4백64만장등 올림픽입장권 4백70만장의 판매계획을 확정하고 개폐회식입장권은 내년 6월1일부터
-
주식에 쏠린 "일확천금" 새 풍속도 샐러리맨들 봉급을 우습게 안다
회사원·공무원 등 봉급생활자들 사이에 주식투자의 열풍이 불면서 봉급 경시풍조등의 부작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. 대부분의 봉급생활자들은 당초 보너스 등 소액의 여유자금으로 주식
-
대통령선거앞둔 각당 사정을 점검한다(12)|불붙은 4파전|JP 신당의 골격
JP(김종필전공화당총재) 신당이 5일 마침내 그 실체를 드러냈다. 전 공화당의원을 포함, 전·현직의원 l백21명 등 근 3천명에 가까운 창당 발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「신민주공화당